한미 비자 면제...하와이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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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무비자 프로그램이 시행된뒤 인기 관광지인 미국 하와이를 찾는 국내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사까지 한국인을 상대로 한 비자 면제 특수 잡기에 뛰어들었습니다.
지난해 하와이를 찾은 한국인들은 9만 5,000명. 1년 전보다 85%나 늘어났습니다.
하와이관광청은 올해에는 11만 명 정도가 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미 무비자 프로그램이 시행된 뒤 여행 절차가 간편해지면서 하와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미국 항공사가 인천공항과 하와이 주도인 호놀룰루를 잇는 직항 노선을 최근 취항했습니다.
이 항공사는 "지난해 11월 취항한 일본 하네다~호놀룰루 직항 노선 이용률이 평균 80%에 달한다"며 한국 노선 역시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미국 항공사까지 비자 면제 특수 잡기에 뛰어들면서 인기 휴양지인 하와이를 찾는 국내 관광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