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침체됐던 관광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자 주 의회와 지역사회 지도자들은 법을 준수하는 관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하와이 관광산업은 아직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은 아니지만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은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와이 관광청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1년 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시작했을 때인 2020년 4월 6일에는 513명만이 하와이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4월 6일에는 1만9천277명이 하와이를 방문했습니다.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인기 해변들은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윈워드 오아후가 지역구인 크리스 리 주 상원의원은 법을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여행사에 대한 벌금을 현행 1천 달러에서 5천 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이 의회에서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런 종류의 벌금이 의미가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관광객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상공인들은 아직도 부족하다는 입장입니다.
카일루아에서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는 한 업주는 비즈니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관광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시민단체인 알로하 아이나 이코노믹 퓨처스는 지역사회와 환경을 보호하면서 경제회복도 시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알로하 아이나 이코노믹 퓨처스는 관광을 거부하지는 않지만 지역주민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법을 준수하는 관광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